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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재개봉 영화와 노후준비의 공통점은? 1995년 국내에 개봉한 이란 영화를 2013년 다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첫 개봉 때는 캐릭터도 줄거리도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18년 뒤 같은 영화를 보면서는 예전과는 전혀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처음 봤던 당시 이해되지 않던 캐릭터들의 심리가 새삼 마음에 와 닿고, 영화 속 대사가 며칠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걸 보면 분명 학창 시절 봤을 때와는 다르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는 바뀐 것 없이 그대로인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왜 새롭고 다르게 느껴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영화를 대하는 관객의 나이와 인생 경험, 처한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면 노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은퇴준비에 대한 입장도 우리가 처한 상황과 경험, 나이에.. 2017. 2. 9. 더보기
2017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생명보험제도, 무엇이 달라지나? 2017년은 붉은 닭의 해라고 하는 정유년입니다. 역법에 따르면, 정유년의 ‘정’은 불의 기운을 의미하고, ‘붉다’는 것은 ‘밝다’는 뜻도 있어 ‘총명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또한 빛을 불러온다는 닭의 상징성이 어둠과 귀신을 쫓아낸다는 의미로 연결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즉, 정유년은 그 어느 해보다 새로운 희망과 설렘을 담은 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보험업계에서도 2017년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변화는 고객이 선택할 보험상품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손해보험사에도 관련법령의 제·개정에 따른 제도 변경이 예정되어 있으나,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명보험업계에서 일어날 변화에 대해서 .. 2017. 1. 13. 더보기
100세시대 행복한 노후 준비 첫 번째, 나의 행복수명 진단받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대한민국! 한국인의 수명은 세계평균 대비 10년이나 길고 OECD 35개국과 평균과 비교해서도 2년 더 깁니다. 하지만 과연 오래 사는 만큼 행복도도 높을까요? 안타깝게도 OECD와 UN, Help Age International과 같은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조사한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는 상당히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복수명이란? 한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행복감을 느끼며 지내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행복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4개의 조건을 활동, 관계, 건강, 경제 지표로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노후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계량화한 ‘행복수명’을 발표했습니다. 행복수명의 하위 개념인 활동수.. 2017. 1. 12. 더보기
행복수명을 늘리는 노후 준비, 이제는 ‘셀프 시대’ 현재 우리는 이미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2005년 961명, 2010년 1,835명, 2015년 3,159명으로 최근 5년 동안 대략 7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 내년이면 우리나라는 UN에서 정한 고령사회(65세 인구 비중 14%)로 진입할 예정입니다. 아프리카 속담 중에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인들의 오랜 삶의 경험과 지혜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어르신들이 존경받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수명이 늘어난다고 해서 노년의 행복이 .. 2016. 11. 4. 더보기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 기술, I-TECH로 ‘3超(초) 3務(무)’ 시대 극복! 국내 유명 대기업에 근무하는 40세 김인생 차장은 얼마 전 은퇴 관련 상담을 받은 후 고민이 더 늘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는 김 차장에게 어떤 고민이 생겼을까요? 국민연금 덕에 노후는 걱정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꿈꾸던 노후를 누리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지금부터 개인연금을 시작하자니 당장 빠듯한 현금 흐름 때문에 걱정이고, 매월 500만 원 정도의 수입이지만 이것저것 제외하면 겨우 수지 상등인 상황, 김 차장이 선택할 수 있는 노후 준비 방법은 무엇일까요? 실제로 보험사의 연금상품에 가입할 경우, 김 차장은 매월 150만 원을 20년 동안 꼬박 모아야 정년 60세부터 매월 100만 원 남짓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사회는 3超(초), .. 2016. 10. 26. 더보기
네 명의 조부모를 모시고 사는 중국인들의 노후 대비 방법은? 누가 뭐래도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 인구는 무려 13억7,6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중국은 명나라 이후 평화가 정착되고 농업이 장려되면서 청나라 때 이르러 본격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1950년대 중공정권 수립 이후 마오쩌둥이 '人多力量大(사람이 많으면 국력도 크다)', 다산 정책을 장려하면서 중국 인구는 1970년대 말 9억 명에 이르게 됩니다. ▶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 급격한 고령화로 이어지다. 폭발적 인구 증가는 식량 부족, 도시화, 경제 성장 지체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고 이를 우려한 중국 정부는 1978년부터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당시 공산당 정권의 강제력이 동원된 산아 제한 정책은 파급력이 매우 컸습니다. 급.. 2016. 8. 16. 더보기
초고령화 사회, <노노상속>시대가 온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주말 가족드라마에 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등장한 적 있습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을 상대로 그 동안 들어간 양육비용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벌이는 내용이었죠.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이런 일로 보이지만, 요즘 현실에서는 이런 부모와 자식 간 갈등에 관한 소식이 꽤 들려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부양과 상속으로 인한 부모자식 간 갈등이 법정에까지 가는 것일까요? 그 원인은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사회적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 등장한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이란 단어인데요. 일본에서 먼저 등장한 단어이지만, 최근 한국에서도 의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를 살펴보면, 한국에서 60대 이상 가구주 명의에 노부모가 가.. 2016. 5. 23. 더보기
또다시 찾아온 위기, 2018년 경제위기설의 실체는? 한동안 시끌벅적했던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됐으니 이제는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여 특단의 대책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최근 들려오는 소식들은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미 충분하니까요. 한국은행은 지난 4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성장률 전망치를 올 1월에도 기존 3.2%에서 3.0%로 이미 수정했습니다. 올해 벌써 두 차례나 성장률이 낮춰지자 저성장이 심각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지요. 게다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 대기업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잇따라 발표되자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는 실정입니다. ▶ 2018년 경제위기설 불어온다? 사실.. 2016. 4. 2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