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털기 막는 온라인 평판관리법
인생을 살면서 지우고 싶은 기억들 하나쯤 있으시죠? 되새길 때마다 소스라치는 그런 트라우마가 된 사건이요. 다행히도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는 망각의 축복이 있습니다만, 불행히도 컴퓨터는 그런 개념이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성형 전 사진이나 철 없던 시절 허세 글 그리고 교수님께 학고만 면하게 해달라 탄원하는 글까지 영원히 감추고 싶은 과거는 온라인에 완전히 열려 있지요.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검색 엔진에 몇 가지 정보만 등록하면 그 간에 활동했던 흔적이나 신상 정보가 주르륵 뜹니다. 과거 글 뿐 아니라 현재 지금 누구와 어디 있는 지도 공개되기 때문에 자칫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 작성되면 영원불멸하다는 디지털 데이터의 '비휘발성'에 대한 피해가 이어지자 요즘 '잊힐 권리'..
201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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