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과 비트코인에서 얻는 투자의 교훈
요즘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꽃 중 하나가 난(蘭)입니다. 그윽한 향이 진동하거나 꽃과 잎이 특이한 희귀종은 투자가치도 높아 차 한 대 값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난이 비싸다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 꽃은 아무래도 튤립인 것 같습니다. 튤립 한 뿌리가 집 한 채 값인 적도 있다니 믿어지시나요? ▶ 투기 열풍의 대명사, 튤립 튤립이 귀한 존재가 된 것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입니다. 1588년 스페인 무적함대가 영국 원정에서 참패한 뒤 동인도회사는 해상무역을 주도하며 엄청난 돈을 벌었고 암스테르담은 세계 금융의 중심으로 위상을 떨쳤습니다. 많은 돈을 번 네덜란드 상인들은 거대한 저택을 짓고 진귀한 것들로 집을 꾸몄습니다. 그러자니 당연히 꽃도 많이 필요했겠죠. 돈을 주체할 수..
201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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