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신연금

[신과함께] 저승으로 간 김자홍의 연금보험, 이승에 있는 어머니가 수령할 수 있을까?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사망한 소방관 자홍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 덕춘, 강림이 나타납니다. 차사들은 자홍이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귀인이며 49일 간 7개의 지옥재판을 무사히 통과하면 다시 환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평생 남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으니 별탈 없이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을 거라고 말이죠. 그러나 동생 수홍이 억울하게 죽으며 악귀가 되고, 자홍이 생각지 못했던 크고 작은 죄가 밝혀지면서 자홍은 지옥에 떨어질 위기를 맞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 악귀를 벗은 동생 수홍과 어머니가 나타나 자홍의 억울함을 변호하며 자홍은 귀인으로 인정받고 환생하게 됩니다. 다시 살게 된 것은 기쁘지만 자홍의 마음에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이승에서 가입해 둔 종신연금을 수령해 어머니에.. 2018. 1. 12. 더보기
인류의 안전을 지켜온 생명보험의 역사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지난 보험5분스터디에서 인류가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싹튼 ‘상부상조 정신’이 보험의 기초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하며 인류의 안전을 지켜온 생명보험의 역사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생명보험이 싹튼 고대시대 기원전부터 사람들은 집단생활을 하면서 집단구성원이 사망하거나 사고를 당해 손해를 입는 경우 이를 공동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보험과 유사한 이 제도들은 장례비를 부담하거나 천재지변에 따른 손해를 구제하기도 하였죠. 오늘날의 생명보험과 유사한 대표적인 제도로는 기원전 3세기 경의 에라노이(Eranoi)와 로마 제정시대에 조직된 콜레기아(Collegia Tenuiorum)를 들 수 있습니다.. 2017. 3. 16. 더보기
당장은 손해라 생각하는 종신연금, 고령화 시대에는 더 유리하다? 먼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고 바로 앞에 닥친 상황만 고려하는 ‘근시안적 마케팅 전략’을 ‘마케팅 마이오피아(Marketing myopia)’라고 합니다. ‘마케팅 마이오피아’는 1960년 테오도르 레빗(Theodore Levitt) 하버드대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논문 제목이기도 합니다. 레빗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조직 또는 기업은 오래 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100세 시대에 커져가는 장수 리스크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 노인 빈곤율은 45%를 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의 여생은 점차 늘어나는데 노후 빈곤으로 인해서 ‘장수 리스크’가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은퇴자의 ‘장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선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 2015. 8. 6. 더보기
고령화 시대, 장수리스크를 극복하는 종신연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2012년에 남자 77.9년, 여자는 84.6년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4.6년, 4.2년이 늘어났는데요. 이런 빠른 고령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장수리스크’(longevity risk)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장수리스크’는 준비된 은퇴자산보다 더 오래 살 위험을 뜻하는 것으로, 은퇴 후에 확보할 수 있는 소득이나 자산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때까지 생존할 위험을 말합니다. 때문에 이런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 후 연금수급자와 부양가족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제도는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장수리스크는 모두에게 위험 요소! 연도별 생명표를 살펴보면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대수명은 점차 길어지고 사망률.. 2014. 5. 1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