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내 집 연금 3종 세트’에 기대를 걸다
우리나라의 노후빈곤율이 49.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다층소득 보장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공적연금 제도가 상대적으로 늦게 도입됐고, 근로자의 퇴직금이 중간 정산으로 소진된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개인연금 가입률도 높지 않아 직장에서의 퇴직과 동시에 소득절벽과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2007년 7월 도입된 주택연금은 당초 상품의 복잡성과 주택을 상속 대상으로 보는 인식 등 일부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3월 누적 가입건수 3만 건을 돌파하면서 시장에 안착해 가는 분위기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가입대상이 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약 2억 8200만 원으로 주로 수도권 아파트가 많고, 평형은 국민주택규모 ..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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