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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특별하고 끈끈한 인연으로 이어진 너는 내 운명 <지연선 지점장, 정용환 지점장> 부모님 가업을 이어서 일본이나 독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업승계를 이룬다면? 최근 한국에서도 가업승계 전형이 전문 특성화고 입시에 도입되었을 정도로 ‘100년 장수 가게’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이렇듯 가업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저 역시 비슷한 상상을 그려봅니다. ‘가족들이 함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면 재미있을까? 일에 집중하기 어렵지 않을까?’ 사실 보험회사에는 가족이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 언니가 먼저 FP 일을 시작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언니가 부러워 동생이 함께 FP의 일을 시작한다거나, 엄마가 활동적으로 일하면서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것에 매력을 느껴 딸이 FP의 길로 들어선다거나 하는 경우가 적은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엄마,.. 2015. 11. 10. 더보기
100년 기업을 위한 가업승계와 은퇴 전략 경기도에 위치한 40년 역사 K사는 요즈음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창업주 김회장이 갑자기 별세하면서 상속세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가업을 이어받으려고 했지만 상속세가 약 100억원에 이르자 가족들은 결국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가업승계의 실패는 한 가계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 동안 나랑 같이 일해 온 사람들의 일 자리까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60-70년대 설립된 중소기업들이 2세 승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가업상속에 대한 공제율과 공제한도가 확대 되었지만 여전히 가업승계는 제도적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결국100년 기업을 위해 잘 짜여진 ‘가업승계’를 통해서 창업자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후계자는 ‘기업경영.. 2014. 3. 1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