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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이글스 홈구장의 새 이름, 한화생명 Eagles Park 탐방기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 후쿠오카의 야후돔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각 지역 스포츠 구단의 구장 이름에 후원하는 기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인데요.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의 한밭야구장도 최근 ‘한화생명 Eagles Park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더욱 새로워진 독수리 둥지 ‘한화생명 Eagles Park’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함께 구경해 볼까요?


 

2015년, 한화생명 Eagles Park 로 비상을 꿈꾸며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인 ‘쿠어스필드’. 야구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일 텐데요. 그렇다면 ‘쿠어스필드’의 ‘쿠어스’ 맥주 회사 이름이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1995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구장명칭 사용권을 사들인 구장이 바로 이 쿠어스필드인데요. 쿠어스 사는 미국의 3대 맥주 회사로, 1,500만 달러를 구단 명칭 사용권으로 지급했었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는 구장 명명권 계약을 통해 구단에는 재정적인 이익을, 후원사에는 높은 광고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스폰서십을 맺어 서로 도움이 되는 팀들이 많은데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미닛 메이드 파크, 밀워키 브루어스의 밀러 파크 등 많은 팀이 구단 명명권 계약을 통해 구단과의 스폰서십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구단입니다. 


2015년, 한국프로야구개막을 앞두고 한화생명한화이글스와 함께 비상하기 위해 특별한 협약을 진행하였는데요. 바로, 한화 이글스의 대전구장을 친환경 구장으로 새로 단장하면서 대전 한밭구장의 이름을 ‘한화생명 Eagles Park로 명명하게 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한화 이글스의 더 큰 도약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스포츠를 통해 서로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단순히 이름만 새로워진 것이 아니라 야구팬들이 더 가까이에서 경기를 보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식 구장으로 탈바꿈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는지, 대전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화생명 Eagles Park 어떻게 찾아가면 될까



대전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벼웠는데요. 서울에서 출발하여 ‘한화생명 Eagles Park까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출발 기준)의 시간이, KTX를 이용하면 구장까지 도착하는데는 약 1시간 30분(서울역 출발 기준)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시, 2시간 20분이 걸린다고 해요. 자세한 사항은 이글스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 버스 노선 안내)





       


새롭게 바뀐 한화생명 Eagles Park 의 매력에 빠지다



직접 눈으로 본 한화생명 Eagles Park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깔끔하게 단장된 모습이었는데요. 곳곳에 보이는 한화생명 로고에 더욱 반가움을 느꼈답니다. 따뜻한 햇볕을 받아 밝게 빛나는 푸른 잔디를 보며 마음도 절로 들뜨게 되었는데요. 들뜬 마음으로 한화생명 Eagles Park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습니다. 한화생명 Eagles Park의 매력, 함께 만나볼까요?






1. 진정한 야구팬이라면, 한화다이렉트 ZONE

한화생명 Eagles Park 명당 중의 명당! 이 자리는 선수들의 대화소리까지 다 들리는 자리입니다. 홈 플레이트에서 백네트까지 16미터밖에 되지 않아 더욱 생생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지요. 야구경기를 선수 가까이에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기고 싶은 진정한 야구팬을 위해 적극추천하는 자리죠! 준비된 350석을 차지하기 위해선 예매가 필수겠죠?


2. 야구팬 커플을 위한, VIP 커플석!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인들이 커플룩을 입고 다정하게 야구를 즐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요. 또 야구장 커플석에서 연예인 커플들의 일명 '직찍사진'도 쉽게 볼 수 있고요. 이렇듯 최근 커플들의 색다른 데이트 코스로 야구장 관람은 핫 플레이스! 좀 더 특별한 야구장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을 위한 럭셔리 명당이 한화생명 Eagles Park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 자리 없는 특별한 자리인데요. 선수들과의 거리가 가깝고, 무엇보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서 야구 경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특별한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한화생명 Eagles Park에서 함께하세요!


3.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추천하는 글램핑존!

오랜시간 야구경기를 즐기다 보면, 부모님들과 함께 온 어린아이들은 쉴 곳이 필요할 때가 있죠? 이렇게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유용한 공간일꺼 같아요. 바로 캠핑과 야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광판 옆 글램핑존! 마치 캠핑을 와서 큰 화면으로 야구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가족들에게 야구장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4. 영화관에 골드클래스가 있다면, 야구장엔 한화생명 스카이박스존이 있다!

경기장에서 단체로 가장 편하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는 바로 스카이박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야구장에서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된 스카이박스는 실내에 냉장고, 에어컨, 소파 등 편안하게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는 TV까지 설치되어 있어 해설과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는 특별한 점도 있죠. 탁트인 유리를 통해 야구경기 관람도 하고, 넓은 방에서 함께 모여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특별한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한화생명 Eagles Park의 세심함, 안전을 위해 꼭 체크하세요! 


2012년, 한국야구위원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야구장에서 다친 관중 수1,344명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연평균 448명관중이 상처를 입었던 셈이죠. 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날라오는 파울 볼에 의한 사고가 잦았는데요. 한 번의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기장 안전은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항목이랍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가 발생할 상황을 대비하여 경기장 입장 전 미리 의무시설확인하는 것도 좋겠죠?


야구장 의무시설은 관중뿐만 아니라 선수에게도 아주 중요한데요. 2000년 경기도중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임수혁(前 롯데 자이언츠 포수)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임수혁 선수는 쓰러진 뒤 11분 만에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했지만 결국 식물인간 판정을 받게 됩니다. 임수혁 선수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경기 도중 선수에게 올 수 있는 심상 이상증세에 대비한 심실제세동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는데요. 뇌는 혈액(산소)의 공급 없이 4~5분만 멈춰도 죽어버리기 때문에 심장이 멈춘 후 재빨리 이 제세동기로 심장을 눌러 주어야 한다고 해요. 한화생명 Eagles Park에도 우리 선수와 관중의 심장을 지켜줄 심실제세동기설치되어 있답니다. 





한화생명 Eagles Park에는 이러한 관중 사고를 대비하여 의무실을 비롯해 응급후송차량 대기, 응급조치병원 지정 등의 안전사고 대비책준비되어 있는데요. 항상 안전 요원, 응급 구조사와 응급 장비, 응급차량이 배치되어 관중과 선수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경기 중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변 안전요원을 찾는 것인데요. 주변의 안전 요원에게 상태를 알리면,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경기장에 배치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위험 상황에 대비하여 종합안내소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겠죠? 


쾌적한 야구장 환경조성을 위해 2015부터 한국야구위원회SAFE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앞으로는 야구장에서 1리터 이하의 미개봉 무알콜 PET 음료1인당 1개까지 반입이 가능한데요. 야구장에서 치맥을 즐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SAFE 캠페인도 사전에 확인해서 잘 지켜야겠죠? 

 

 

자~ 어떠셨나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재단장한 한화생명 Eagles Park를 둘러보았는데요. 푸른 잔디 구장을 보니, 벌써 마음은 대전으로 향하게 되네요. 특히 이번 시즌은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한화이글스 팬들의 기대가 큰데요. 더욱 멋있어진 한화생명 Eagles Park에서 이글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 봅니다!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