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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야근에 지친 직장인, 모두 모여라!




“오늘 칼퇴 하겠습니다” 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결과, 평소 직장인들이 가장 하기 힘든 말 1위를 차지한 답변인데요.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는 한국 직장인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시의 야경은 야근하는 사람들이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야근하는 직장인들은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불을 켜고 일을 하는데, 이를 멀리서 보면 또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이 되는 것이지요. 야근이 만들어낸 야경이라...왠지 애달픈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야근하는 직장인들, 우리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 함께 살펴 보시죠~! 

 




대한민국 ‘야근족’들의 마음

다른 나라 직장인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우선 대표적으로 독일과 한국을 비교해보면 한국인이 독일인보다 평균 하루 3시간 이상 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일상적으로 야근을 하고, 일주일에 평균 4회 그리고 일 평균 3시간의 야근을 한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4일씩 3시간 동안 야근을 한다고 하면 한 달로 따지면 48시간, 즉 이틀 내내 야근하는 셈인데요. 직장인들이 이렇게까지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들이 야근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답변은 55.6% 를 차지한 ‘과중한 업무량’. 또 ‘업무 특성상 필수적인 야근’도 33.4%로 꽤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일을 끝마치기 위해 땀 흘리는 직장인들의 노고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러나 그 외 답변을 보면 꼭 필요한 야근이 아닌 경우도 눈에 띕니다. ‘회사분위기’ 때문이라는 49%의 대답은 물론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서’라는 대답도 30.9%나 차지하고 있지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도 있지만, 야근은 피할 수도 없고 즐기기도 참 애매합니다. 그렇다면 야근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겠죠! 그래서인지 최근 한 취업포탈 사이트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직장인들이 가장 바라는 복지제도는 야근, 특근에 대한 수당지원이라고 합니다.







야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자

꼭 해야만 하는 야근이라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잘 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요. 야근에 지쳐있는 많은 직장인들이 꼭 명심해야 할 건강관리 사항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열정 뒤의 불청객, 번아웃신드롬을 조심하자
지금 야근을 하고 계신 직장인 중, 자신이 이상이 높고 일에 많은 열정을 쏟아 붓는 스타일이라고 느낀다면? 한 번쯤 자신이 ‘번아웃 신드롬(Burn out syndrome)’에 빠지지 않을 지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번아웃 신드롬’ 이란 한 가지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가 회의를 느끼고 무력감에 빠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소진 증후근’, ‘탈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기도 해요. 이 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취미생활 등으로 심리적 여유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2. 야근형 올빼미족, ‘숙면’을 사수하자
또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갔을 때 높은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쉽사리 잠이 들지 못하는 현상을 종종 겪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 가장 먼저 체크해보아야 할 문제는 ‘숙면’입니다. 야근이 잦아지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활성산소가 쌓이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몸에 피로가 쌓이고 때문에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직장에서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숙면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햇빛을 충분히 쬐고 퇴근 후에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체온을 떨어뜨리거나 집안의 조도를 낮춰주세요.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수면환경이 조성되어 야근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3. 과일, 우유 등 건강한 음식으로 활기를 얻자
야근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불었다는 직장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바쁜 탓에 자꾸 먹게 되는 배달음식이나 영양이 불균형한 야식, 그리고 운동부족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양에 소홀하게 되면 만성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규칙적인 식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한데요. 특히 비타민 B, C, D, E 등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을 챙겨먹어야 합니다. 일명 활력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는 혈액순환과 소화기능을 도와 체내에너지를 만드는 영양소로, 녹차, 김, 미역 등의 음식에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 C,E 등은 몸을 생기있게 만들어주는데요. 이런 영양소는 채소, 과일, 우유 등에서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탄수화물 야식 대신 영양소 풍부한 음식들 챙기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4. 모니터와 잠깐 멀리 있기! 내 눈은 소중하니까
야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무리하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요? 오랜 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며 휴식 없이 일해야 하는 ‘눈’일 것입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건조한 사무실에서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며 근무하고 야근까지 하게 되면서 안구건조증, 결막염, 각막염 등 각종 눈 질환에 걸릴 위험이 무척 큽니다. 이런 눈을 야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정해 두어야 하는데요. 첫 번째로 모니터와 눈 사이에 1미터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 눈 건강을 위해 되도록 50분 작업에 10분 정도 휴식을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눈보다 아래로 모니터를 설치해 내려다보도록 하면 안구 수분이 유지되어 안구건조증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니터와 거리를 두는 10분의 휴식시간 동안 긴장된 목, 허리, 팔 등을 살짝 스트레칭 해주면 눈 건강도 지키고 VDT 증후군(컴퓨터 화면 증후군)도 예방하여 일석이조입니다.






야근을 줄이는 방법은?

야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생활리듬을 흐트러트리는 야근 대신 업무시간 내에 일을 마무리하는 쪽이 건강이나 삶의 질을 위해서는 더 좋겠죠. 물론 직장인들도 ‘정시퇴근’을 위해서 여러 가지 나름의 노하우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은 직장인들이 빠른 업무처리를 위한 방법으로 손꼽은 것은 ‘우선순위 정해놓고 일하기(33.9%)’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22.7%)’가 있었죠. 또 수다나 전화통화, 인터넷서핑 등 업무외적인 시간을 최대한 절약한다는 현명한 대답도 17.2%나 나왔습니다.




이처럼 칼퇴근을 사수하기 위한 직장인들의 노력은 눈물겹습니다. 그러나 직장인 각자의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직장문화의 변화일 텐데요. 최근 여의도 금융가에서는 이러한 ‘야근문화’의 변화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 금융회사는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직원들의 PC가 사용불가 상태가 되는 ‘PC오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야근을 사전에 막아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인 셈입니다.




늦은 귀가, 걱정 마세요! 한화생명 야근택시가 있습니다

10명의 직장인 중 6명 정도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야근. 그러나 여성 직장인의 경우 야근 후가 조금 걱정스러울 때가 많죠. 그래서 한화생명은 야근하는 직장인들을 응원하며 그들의 안심귀가를 위해 ‘야근택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페이스북에서 간단히 신청을 하면 20명을 선정해서 택시를 보내드리는 것이죠. 신청하신 분들은 한화생명이 준비한 택시에 타고 편안히 집으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열심히 일하는 당신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당장은 힘들어 보여도 미래에 그 결과가 값지게 돌아올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언제나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