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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원금 손실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보험 해약 우선순위 4가지







“세상에, 절반도 안되는거 있지!”


얼마 전, 갓 사회인이 된 친한 동생과 이야기를 나눌 때 일입니다. 한창 대화를 나누던 중 튀어나온 탄식에 가까운 이 말.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바로 ‘보험 해약환급금’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보험은 장기 상품이다’ 라는 것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 너무 낮은 해약환급금에 실망한 동생이 내심 안쓰럽기도 했는데요. 보통 해지(해약)환급금보험회사들이 보험 해약 시 돌려주는 돈을 말합니다. 이때 환급금은 지금까지 낸 보험료보다 더 적은 경우가 많아 동생과 같이 환급금액을 보고 실망한 사람들을 종종 볼 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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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런닝맨 캡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원금 손실을 막기 위해 보험을 지키려고 하지만, 어디 세상 일이 다 내 마음 같을까요? 갑자기 일이 생기거나 금전이 필요할 때, 어쩔 수 없이 보험을 해약해야 할 때가 분명 생길 텐데요. 이때! 무엇을 해지하고 무엇을 유지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들은 많지가 않을 거예요. 즉, 보험 해약에도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것!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 주춤하는 가입률, 높아가는 해약률  


요즘, 경기 침체로 가계 사정이 악화되면서 가입자들이 보험계약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험을 중도 해지하거나 보험료 미납으로 효력이 상실된 가입자에게 보험사가 지급하는 환급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자연스레 보험가입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도 많구요. 조금 더 현실적으로 들여다보면, 소득 수준별로도 보험가입률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 보험 가입률은 생명보험, 손해보험 모두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중산층의 경우에는 보험가입률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높아진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가입률에는 눈에 띄는 큰 차이가 있지 않지만 해약률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약환급금을 원금 수준으로 돌려받기 위해서는 납입 기간의 70% 이상을 정상적으로 납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10년납인 상품의 경우, 10년을 꽉꽉 채워 납부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또한 변액보험처럼 투자형 상품의 경우에는 초기에 사업비와 위험보험료가 일반 비변액 상품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 후 동일한 시기에 두 상품을 해약하더라도 원금 손실이 더 큽니다. 보험은 가입도 어렵지만 해약은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길 찾기에도 추천코스가 있듯이, 보험 해약의 길에도 추천하는 우선순위가 있는데요. 찬찬히 살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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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무한도전>



▶ 꼭 ‘해약’ 한다면, 우선순위를 따져야~


보험은 장기상품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만기까지 잘 유지하는 것이지만, 살면서 목돈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할만한 여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우선 순위로 둘 수 있겠지만,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가장의 보장보험을 가장 마지막 순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전에 우연히 고객센터에서 가장의 사고로 사망보험금을 타러 온 모자를 마주쳤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가장이 가입하고 있던 보험이 보장성 보험이 아니었다면, 남겨진 모자의 경제적 생활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험 해약이 꼭 필요하다면 가정 경제에 충격이 덜 한 저축성보험, 연금보험, 변액(투자형)보험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고려할 것을 알았다면. 이젠 해약시 우선순위를 알아봐야겠죠?


No.1! 저축성, 변액(투자형)보험을 최우선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20대보다 30대가, 30대보단 40대가 더 비싼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보험료’입니다. 보험 가입설계를 해보면 피보험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보험료가 확연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보장성 상품은 보험료 상승폭도 크지요. 


실제 상품을 예로 살펴볼까요? 예로 든 상품은 사랑&변액유니버셜CI통합보험입니다. 가장 기본 형태로 [남자, 1종 소득보장형, 1% 지급형, 20년납, 보험기간 종신, 채권형]으로 설계를 하였습니다. 단 하나, 차이를 둔 것은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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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품일지라도 예로 든 보장성 상품과 같이 가입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불과 3년차이인데도 보험료는 약 2만원이 높아 1년이면 약 24만원의 보험료를 더 납부해야 하죠. 보장을 지키며 보험료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해약시 보험료 상승폭이 큰 보장성 상품대신, 지금 당장 해약해도 가계에 무리가 없을 저축성, 변액보험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No.2! 가장 최근에 가입한 것부터 깨라!


불과 10년전만하더라도 고금리 상품들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래 전 보험 상품들을 보면 높은 이자율 때문에 ‘더 많이 가입해 둘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요즘은 그렇지가 않지요. 그렇기에 가만히 있어도 쑥쑥 보험금이 상승하는 상품보단, 가장 최근에 가입한 이자율이 낮은 상품을 해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슷한 이자율이라면, 납입 기간이 오래된 상품을 해약하는 것이 가장 원금과 가까운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10년납 상품의 경우 7년, 통상적으로 2/3시점이 경과해야 해약환급금이 원금과 비슷합니다. 비싸게 납부한 만큼 돌려받기 위해서는 이자율이 낮은 최근 상품을, 만기가 가까운 상품을 해약으로 우선시 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는 거의 판매되지 않으나 오래 전 상품의 경우 유배당인 상품도 있으니, 이 점도 주의를 해야겠죠?


No.3! 보장이 중복되었다면? 하나만 남겨두세요!


TV광고, 홈쇼핑 광고나 지하철 열차내 광고를 통해서 ‘실손 중복 보장 불가’와 비슷한 문구를 많이 보셨을 거에요. 실손의료보험, 화재보험, 운전자보험 등은 관련 상품을 2개 가입했더라도 중복 보장이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중복보장이 불가능하다면, 가장 보장 내용이 우수한 하나의 상품만 남겨 두는 것이 좋겠죠? 


No.4! 톡톡히 챙겨요, 세제혜택!


대한민국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겪는 무시무시한 세금!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일반 보험상품을 세제적격상품보다 해지 우선순위에 두세요. 주택마련저축이나 개인연금 등은 중도 해지 시 국가에서 보조 받은 세제분에 대한 추징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해마다 바뀌는 보험상품 세제이슈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해마다 가입금액, 기간 등 세제 관련 법규가 바뀌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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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개그콘서트>



▶ 그.러.나! 해약이 최우선은 아니라는 사실~


혹시 가입한 상품에 ‘유니버셜 기능’이 있다면 해약만이 최우선 길은 아닙니다. 유니버셜 기능이란, 가입한 보험상품을 중도인출, 납입유예, 추가납입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갑자기 가계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무조건 해약하는 것보다 내 보험에 이런 기능이 있는가 여부를 먼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렵게 유지한 보험을 해지하려면 너무 아깝잖아요. 스스로 알아보기 어렵다면 대표전화인 1588-6363으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담당설계사(FP)를 통해 알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 보험 바로 알기는 멀리 있지 않답니다. 급하게 해약하는 것보다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길로, 그리고 해약 한다면 우선순위를 명심할 것! 꼭 기억해 주세요^^ 






임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