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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워킹맘의 따뜻한 봉사활동, 맘스케어 봉사단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지난 3월 12일 수요일, 여의도 63빌딩에 따뜻한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한화생명의 워킹맘들로 구성된 맘스케어(Mom’s care) 봉사단 발대식 현장이었는데요. 맘스케어 봉사단은 ‘엄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비엄마와 워킹맘들로 구성된 아주 특별한 임직원 봉사단으로, 앞으로 한화그룹의 결연 복지단체 혜심원 아동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돌보게 됩니다.



▶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맘스케어 봉사단 


돌보는 손길이 부족해서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우리 혜심원 천사들.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한화생명 워킹맘들이 뭉쳤습니다. 맘스케어 봉사단이 돌보는 혜심원 아이들은 0~5세 미만의 영유아들인데요. 매주 둘째 주 화요일마다 혜심원을 방문하여 종이 오리기, 점토놀이 등 다양한 놀이활동은 물론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함께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추석, 성탄절 등 명절에는 맘스케어 봉사단의 모든 조가 참여하여 함께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잘 보듬어 줄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할 텐데요. 맘스케어 봉사단에게는 분기별 1회씩 육아교육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혜심원 아이들에게 앞으로 멋진 엄마가 되어 줄 맘스케어 봉사단원들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나요?   




▶ 사랑으로 똘똘 뭉친 엄마들, 혜심원 아이들과 만나다!


오렌지색 봉사단조끼를 예쁘게 갖추어 입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발대식을 기다리고 있는 38명의 ‘엄마들’. 발대식이 있던 강단의 스크린에 사진 한 장이 나타났습니다. 아직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영유아들의 흑백사진이었는데요. 사회자분이 사진을 가리키며 질문 하나를 던집니다.

“아기들이 보통 언제쯤 목을 가누게 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아기들이 보통 5개월부터 목을 가눌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은 이미 아이들 키워본 경험이 있거나 예비엄마인 맘스케어 봉사단원들에는 기초상식입니다. 그러나 상식과 달리 혜심원과 같은 보육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백일만 지나도 목을 가눌 수 있다고 합니다. 일대일 케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보육사 선생님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고개를 들다 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더 빨리 고개를 가눌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이렇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은 전국적으로 약 7,000명. 귀 기울이던 단원들의 얼굴에 책임감과 숙연함이 동시에 스쳐가는데요. 앞으로 혜심원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다가갈 것을 다시 한번 결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혜심원 아이들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영상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3년, 8명의 한화생명 워킹맘 봉사단이 혜심원 아이들과 만나 마음을 나누었는데요. 이 봉사활동 이후로 여러 사람들이 지속적인 봉사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정식으로 발족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봉사자들이 혜심원 아이들의 일상을 직접 담아 만든 소중한 영상에는 이제 막 걷기를 시작한 혜심원 천사들의 모습, 봉사자들과 아이들이 함께 놀이를 즐기는 모습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 속 아이들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는 봉사자들의 목소리에 따뜻한 진심이 묻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는데요. 한마음으로 모인 맘스케어 봉사단원들이기에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남달랐습니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 짓는 얼굴도 보이고 엄마의 마음으로 지켜보며 눈가를 촉촉히 적시는 단원도 보였습니다. 맘스케어의 시작점이 되어 준 혜심원 천사들과의 운명적 만남. 영상을 통해 미리 아이들을 만나 본 봉사자들은 올 한해 아이들과 만날 날들을 스케치해보며 감동에 젖었습니다.





▶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일으켜 주세요~ 


다음은 이번 맘스케어 봉사단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한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 봉사단원들은 각 12명씩 3 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년 동안 함께 할 동료들의 이름이 하나씩 호명되고 나란히 서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자 비로소 맘스케어 봉사단의 일원이 되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엄마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처럼,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그 역할을 다 할 생각입니다"

 

맘스케어 봉사단을 이끄는 단장님은, 바로 한화생명 유일한 여성임원인 브랜드전략팀장 황인정 상무님이데요. 황인정 상무님은 평소 기업의 임원으로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 왔지만, 오늘 맘스케어 발대식에서는 마치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듯 떨린다며 소감을 밝혀 잔잔한 웃음이 번졌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당부를 달콤한 노래 가사로 표현했는데요. 팝송 ‘You raise up’ 의 가사처럼,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세워주고 폭풍의 바다를 건너게 해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맘스케어, 이제 시작합니다! 





이로써 ‘따뜻한 엄마맘 맘스케어 봉사단’의 발대식이 모두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의도까지 찾아온 혜심원 천사들과 맘스케어 엄마들의 만남이 남아있습니다. 발대식이 진행되는 중에도 서로 반가운 눈맞춤을 했던 아이들과 봉사자들. 드디어 서로를 만나 처음으로 이름을 불러보았는데요. 낯설어 울음을 터트렸던 혜심원 아이들도 맘스케어 봉사단의 진심을 느낀 것일까요? 금새 울음을 그치고 품에 쏙 안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은 ‘엄마’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바로 사랑, 돌봄, 행복, 따뜻함일 것입니다. 생각만으로도 든든하고,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도 들죠. 누구나 엄마를 생각하면 이렇듯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엄마의 따뜻함을 더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동희